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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철학

[발제문]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

콩나물책과 여행의 길잡이

도이

2025-11-14

 📘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황문수 번역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549237


1️⃣ 인트로


우린 흔히 “사랑이 그냥 생기는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 책은 그 반대편에서 "사랑은 배우고 익혀야 하는 기술"이라고 이야기하죠.


사실 책을 완벽히 받아들이기는 좀 어려울 수 있어요...

이번 발제문을 통해 “내 사랑은 어떤 방식일까?” 잠시 돌아볼 계기가 될 거예요.



2️⃣ 핵심 요약

사랑의 기술에서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배우고 익혀야 하는 예술(art)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는 사랑이 아래의 네 가지가 합쳐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① 돌봄(care): 상대의 삶과 성장에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태도. 

 ② 책임감(responsibility):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의무라기보다 응답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 

 ③ 존중(respect): 상대를 나의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존재로 바라보는 인식. 

 ④ 지식(knowledge): 상대를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 피상적 만남을 넘어서려는 태도. 


프롬은 현대 사회의 사랑이 흔히 “받기 위한 욕구”나 “소유와 교환” 구조로 변질되었다고 비판합니다. 

예컨대, 사랑을 상품처럼 보고 거래하듯 대하는 태도가 그렇죠. 


또한 그는 진정한 사랑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의 건강한 관계(자기애 ‑ self‑love)가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 비로소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뜻이죠. 


결국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사랑은 우연히 나타나는 감정이 아니다. 꾸준히 움직이고 몸에 익혀야 하는 행동이다.” 

라고 볼 수 있겠어요.




3️⃣ 참여형 활동


잠시 멈춰서 생각해보세요.


최근 내가 누군가에게 “그냥 해줬다”라고 느낀 일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 그때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 행동을 했나요?

✔ 그 행동 뒤에 ‘보답 기대’나 ‘관계 유지’ 말고 순수히 ‘그 사람을 위한 마음’이 있었던가요?


이 활동이 나의 사랑‑태도를 조금 더 들여다보는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4️⃣ 대화 질문


1. 내가 “사랑한다”라고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무엇인가요?


2. 프롬이 말한 “사랑은 기술이다”는 주장에 대해 내 생각은 어떤가요?


3. 내가 사랑을 주거나 받을 때 그 관계가 “소유”나 “교환”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


4.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돌봄’을 주었다고 느낀 경험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5. 반대로 내가 사랑을 주고 싶지만 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막고 있을까요?


6. 이 책을 읽은 뒤 내가 바꿔보고 싶은 사랑‑태도 하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7. 앞으로 ‘사랑을 예술처럼’ 익혀간다면, 내 삶이나 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까요?



5️⃣ 자유 나눔 멘트


사랑은 가볍게 지나가는 감정보다는, 우리가 매일 조금씩 다져가야 하는 삶의 태도일 수 있어요.

오늘은 나의 사랑‑방식을 한 번만이라도 조용히 보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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