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소년과 남자들에 대하여|리처드 리브스

2025-12-15
📖 『소년과 남자들에 대하여』 리처드 리브스
1️⃣ 인트로
이 책은 “요즘 남자들, 왜 흔들리나?”를 다루고 있습니다.
남학생 학업 저하, 노동시장 이탈, 고립감, 돌봄·정체성의 혼란까지...
리처드 리브스는 남성의 상대적 뒤처짐을 데이터와 사례로 묶고, 해법을 교육·일·가정의 구조에서 찾자고 제안해요.
하지만, 한국 사회의 기본 셋팅이 남성성 기준에 맞춰져 온 것도 사실이죠.
여성 입장에선 “상대적 뒤처짐” 담론이 종종 이상하게 보이기도 해요. 늘 불안정했던 쪽은 대개 여자였으니까요.
이번 발제문은, 남성의 불안과 여성의 경험을 둘 다 테이블에 올려서,
“누구의 몫을 빼앗을 것인가”가 아니라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묻기 위해서 작성했어요.
2️⃣ 핵심 요약
책은 먼저 사춘기~청년기 남학생의 학업 격차로 시작합니다.
언어·읽기에서 뒤처지고, 고등·대학 진학률도 낮아지고 있어요. 이 격차는 이후 노동시장으로 이어집니다.
고임금 일자리는 기술 변화와 자동화로 줄었고, 중간 숙련 일자리는 재편되고 있죠.
그 사이에서 일부 남성은 일·자존감·관계를 동시에 잃고요.
가정 영역에서는 돌봄·감정 노동의 규범이 바뀌었지만, 남성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시간·제도 설계는 충분하지 않아요.
결과는 고립감, 우울, 소속감의 붕괴인데요.
저자는 해법을 “여성의 성취와 남성의 회복”을 제로섬이 아닌, 우리 사회의 구조조정으로 봅니다.
예를 들어 초·중학교에서의 남학생 맞춤 지원(언어·집중력 코칭, 멘토링),직업교육의 재설계(현장 기반·고급 기술 트랙),
아버지의 돌봄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시간제·휴가제 같은 제도에요.
핵심은 “남성도 변화의 대상”이라는 말이 아니다.
성평등이 진짜 구조가 되려면, 남성과 여성 모두가 이행 비용을 덜어주는 설계를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3️⃣ 참여형 활동
📌 “자리-구조-감정 지도” 만들기 (5분)
① 자리: 내 삶에서 “줄어든 기회/넓어진 기회” 한 가지씩 적기
② 구조: 그 변화 뒤의 제도·시장·문화 요인 1개 연결
③ 감정: 그때 느낀 감정 한 단어(불안/안도/분노/해방 등)
→ 2인 1조로 공유. “사람 vs 사람”이 아닌 “구조 vs 감정” 프레임으로 보기.
4️⃣ 대화 질문
1. “남성의 불안정성” 담론을 들을 때, 나에게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왜 그럴까?
2. 내 주변에서 실제로 본 뒤처짐/배제/이동의 사례는? 그때 내가 한 해석은?
3. 학업·노동·가정 중, 한국에서 가장 병목이 큰 영역은 어디라고 보나요? 근거 한 줄 함께 적어봐요.
4. 여성 성취의 확대가 누군가의 몫을 빼앗는다는 서사를 어떻게 비판하거나 보완할 수 있을까요?
5. 내가 일·관계·돌봄에서 가진 규범은 무엇인가요? 그 규범은 누구에게 유리/불리하게 작용했나요?
6. “남성 맞춤 지원”은 역차별일까, 차등의 공정일까요? 내가 동의/비동의하는 조건이 있다면요?
7. 학교·직장·지역에서 제로섬을 줄이는 설계 한 가지 제안해보자. (시간표·휴가·멘토링·훈련)
8. 한 달 동안 내가 실천할 비제로섬 행동 1가지는? (예: 돌봄 분담, 멘토링, 언어 격차 돕기)
5️⃣ 자유 나눔 멘트
“우리에게 승자 교체는 목표가 아니에요. 자리의 총량과 진입로를 바꾸는 걸 목표로 해야 해요.
감정은 존중하고, 해법은 구조에서 찾아봅시다.”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