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2025-11-14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1️⃣ 인트로
우리는 종종 “세상은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믿고, 그 믿음이 흔들릴 때 크게 당황합니다.
이 책은 그 믿음이 무너진 순간들... 에피소드와 스토리를 따라가며,
어떻게 ‘질서’와 ‘무질서’, ‘확신’과 ‘불확실성’ 사이에서 삶이 흔들리는지를 묻게 해요.
읽으면서 내가 세운 틀은 얼마나 ‘진짜’였는지,
또 틀이 깨졌을 때 내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돌아볼 수 있어요.
2️⃣ 핵심 요약
이 책은 과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생애를 따라가는 이야기로 시작돼요.
그는 수천 종의 물고기를 분류하고 이름 붙이며 자연의 질서를 세우는 데 인생을 바쳤던 인물이에요.
그런데 샌프란시스코 지진으로 그의 표본 수천 개가 산산이 부서지는 좌절의 순간을 경험하죠.
실험실이 날아간 이후에도 그는 물고기 이름표를 하나씩 다시 붙이기 시작합니다.
룰루 밀러는 이 집요한 복원의 과정에서 조던이 보여준 ‘질서를 향한 강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위험한 통제욕으로 번졌던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우리에게 보여줘요.
동시에, 작가 자신도 '삶의 혼란기(부모의 이혼, 진로 좌절, 정체성 위기)'를 겪으며
“정리되지 않은 세계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질문하게 됩니다.
책의 말미에 이르러, 밀러는
“물고기”라는 분류 자체가 과학적으로는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며,
우리가 믿고 붙잡아온 수많은 이름과 구분들도 ‘만들어진 질서’일 수 있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이 책은 과학 에세이이자 자전적 탐구이자,
무너진 세계 속에서 새로운 생존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 형식의 철학서에요.
3️⃣ 참여형 활동
잠시 생각해보세요.
✔ 최근 내가 “이건 확실하다”고 믿었던 어떤 틀이 있었나요?
그 틀이 흔들리거나 바뀌었던 순간이 있다면 무엇이었고, 내 반응은 어땠나요?
✔ 그 경험 속에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질문이나 미처 보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면?
이 활동을 통해 우리는 믿음의 틀과 그 틀이 깨질 때 오는 흔들림.
그 당시의 나 자신을 조금 더 파고들게 됩니다.
4️⃣ 대화 질문
1. 내가 “이건 이렇게 해야 돼”라고 확신했다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던 일이 있다면 어떤 거였나요?
그때 당황했나요, 화가 났나요, 아니면 좀 웃겼나요?2. 정리정돈이나 계획 세우는 걸 좋아하나요? 아니면 즉흥적이고 흐름에 맡기는 편인가요?
내 삶에서 ‘질서를 세우려는 성향’이 나타나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3. 내가 세운 틀이나 이름이 ‘정답’이었다고 믿은 적이 있다면, 그것이 무너졌을 때 무엇을 잃었다고 느꼈나요?
4. 지금 내 삶에서 내가 붙잡고 있는 틀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나를 지키는가, 아니면 나를 막고 있다고 느끼나요?
5. 그 틀이 흔들릴 때 내가 선택해보고 싶은 태도나 행동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6. 이 책을 읽은 뒤 내가 조금 더 열어두고 싶은 질문이나 태도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7. “모르는 상태” 혹은 “흐름 속에 있는 상태”를 내가 받아들일 수 있다면, 내 삶에서 어떤 변화가 가능할까요?
5️⃣ 자유 나눔
멘트우리는 틀 속에서 안정을 느끼지만, 그 틀 자체가 언젠가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오늘은 내 삶의 틀 하나를 조용히 생각해보며,
그것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묻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