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납작한 말들|오찬호

2025-12-15
📖 『납작한 말들』 오찬호 (아크로스)
1️⃣ 인트로
우리가 사는 요즘 세계는 말이 빠릅니다.
짧고, 세고, 단정적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어요.
『납작한 말들』은 그런 언어가 사람과 사건의 맥락을 어떻게 지워버리는지 짚는 책이에요.
라벨, 편견, 밈, 캡션 한 줄이 복잡한 현실을 한 평면으로 눌러버리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이번 발제문은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어요.
“왜 우리는 맥락을 불편해할까?”
“함께 살기 위해, 말을 어떻게 펼쳐야 할까?”
빠른 단정 대신 맥락을 듣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2️⃣ 핵심 요약
이 책은 먼저 ‘납작한 말’의 현실적인 얼굴을 마주하게 합니다.
인터넷 댓글, 회의 한마디, 기사 제목, 가족의 훈수... 공통점은 속도와 효율이에요.
모두 아주 빨리 판단하고, 빨리 결론 내리죠.
그 과정에서 그 이슈를 겪는 사람의의 사연, 조건, 시간적인 부분이 뭉텅뭉텅 잘려 나갑니다.
복잡한 이슈는 아주 단순하거나 납작하게 만들어지죠.
다음으로 책은 납작함의 원인을 짚는데요,
주의력 분산, 성과 압박, 알고리즘의 보상, 관계의 피로 같은 것들이 있어요.
이 요인들이 “짧은 말 = 똑똑한 말”이라는 착시를 만들어요.
책은 우리가 지금 무의식 중 경험하고 있는, 납작한 말의 피해를 보여줍니다.
단순한 분류 라벨은 사람을 고정하고, 성급한 단정짓기는 관계를 막아요.
조롱은 침묵을 부르고, 침묵은 학습을 멈추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은 (감사하게도) 이런 문제의 해결방안까지 짚고 있어요.
바로 말을 펼치는 방법인데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감정-요청을 구분해 말하기, 경청 질문으로 맥락을 확장하기,
사례를 시간축으로 배열하기, 불확실성을 문장 안에 남겨두기 등이요.
결국 우리는 말을 납작하게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말을 입체로 되돌리는 습관이 필요해요.
3️⃣ 참여형 활동
📌 “납작→입체 변환” 3분 토이
① 납작한 문장 한 줄을 적는다. (예: “요즘 애들 문제야”)
② 누락 맥락 3개를 붙인다. (상황, 제약, 시간)
③ “그래서” 대신 [“어쩌면”]으로 바꿔 다시 씁니다.
→ 어떤 감정 변화가 생겼는지 체크해봐요.
4️⃣ 대화 질문
1. 내가 최근에 들은 납작한 말 한 줄은? 그 말이 내 몸에 남긴 감정은?
2. 내가 누군가에게 납작하게 말한 순간은? 그때 왜 그랬을까?
3. 우리 조직/가정/온라인에서 납작한 말이 이득처럼 보이는 순간은 언제인가?
4. 제목·숏폼·슬로건이 맥락 삭제를 부추기는 방식을 예로 들어보자.
5. 내 말버릇 중 단정/라벨/조롱에 가까운 표현은 무엇인가?
6. “맥락을 묻는 질문”이 될 나만의 템플릿(나만의 멘트) 1개를 만들어봐요.
(예: “그때 조건이 뭐였어요?”)
7. 납작함을 줄이는 팀/모임의 규칙을 한 줄로 제안해볼까요?
8. 다음 한 달, 내가 실천할 입체 말 습관 1가지는?
5️⃣ 자유 나눔 멘트
“우리는 모두 이야기에요. 한 줄로 줄이면, 서로를 잃죠.
오늘은 말을 펼쳐서 서로를 회복해봐요.”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