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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경제

[발제문] 질서 없음;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가지 프레임|헬렌 톰슨

콩나물책과 여행의 길잡이

도이

2025-12-15

 📖 『질서 없음』 헬렌 톰슨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920469


1️⃣ 인트로


“왜 세계는 이렇게 아사리판일까?”

헬렌 톰슨(케임브리지대 정치경제학)은 『질서 없음』에서 

지금의 혼돈을 “우연한 뉴스의 나열”이 아니라, 

세 가지 거대한 축—에너지·금융·민주정치—가 서로 꼬여 만든 구조적 결과로 읽어냅니다. 


1970년대 오일 쇼크에서 21세기 셰일 혁명과 녹색 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수십 년의 흐름을 추적하며 ‘무질서’의 뿌리를 파고들죠. 

한국어판은 2025년 가을 출간. 핵심은 “지금의 혼란을 해석할 틀을 갖자”는 제안이에요


이번 발제문의 이유는 두 가지에요.

1) “다음 질서를 누가 잡을까?”

  미국/유럽이 ‘정리자’ 역할에서 물러서는 듯한 지금, 권력의 에너지·금융 기반을 보며 냉정하게 가늠해보기. 

2) 우리 일상은 흔들릴 수 있어도, 뿌리(삶의 중심)는 흔들리지 않도록, 감정 대신 프레임으로 세상을 읽는 습관을 만들기.


2️⃣ 핵심 요약


『질서 없음』은 혼란의 근원을 에너지·금융·민주정치 세 축의 꼬임에서 찾습니다.


(1) 에너지: 오일 쇼크→셰일 혁명→녹색 전환으로 판도가 계속 바뀌며, 전쟁·제재가 공급을 흔들고 물가를 밀어 올립니다.

(2) 금융: 장기 저금리로 부채·자산이 부풀었다가 인플레→금리 인상 국면에서 대출·환율·주가가 동시 출렁, 에너지 충격을 전 세계로 증폭합니다.

(3) 민주정치: 생활비·부채 압박이 불신과 분열을 키워 정책 일관성이 약해지고, 국제 공조가 느슨해져 조율자 부재가 심화됩니다.


그렇다면 “다음 질서를 누가 잡게 될까요?” 

책은 특정 국가보다, 세 조건—에너지 여력, 신뢰받는 통화·금융, 일관된 민주적 정당성—이 갖춰져야 가능한 역할이라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뉴스 한 건에서도 에너지/금융/정치 중 어디의 문제인지 먼저 걸러보고

이를 통해 구조를 확인하고고, ‘누군가가 정리해주길’ 기다리기보다 내 선택을 조정해 나가야 할 수 있습니다.



3️⃣ 참여형 활동


📌 “나의 3프레임 생활지도” (5분)

  한 장에 세 칸을 그립니다: 에너지·금융·민주정치.

  - 에너지: 내가 체감한 가격/공급 변화(전기·가스·유가·여행).

  - 금융: 금리·환율·고용·자산에서 느낀 압력.

  - 민주정치: 제도 변화/선거 이슈가 체감한 생활 변화.

   → 각 칸에 지난 1년의 체감 사례 1개 + 앞으로의 우려/기회 1개를 적고, 2인 1조로 공유.



4️⃣ 대화 질문 


1. 최근 “세상이 아사리판”이라 느낀 순간을 떠올려봐요.

그 사건을 에너지/금융/민주정치 중 어디에 먼저 걸면 해석이 쉬워지나요? (근거를 한 줄로)


2. “다음 질서를 잡을 주체”를 감으로 말하기 전에,

  에너지 자립·통화 신뢰·제도 안정 세 지표로 미·EU·중·기타를 5점 척도로 매겨봅시다. (간단 근거)


3. 유가/전기요금 변동이 내 지출·업무·이동에 미친 실제 영향은?

  에너지 가격 → 물가 → 임금/소비로 이어지는 사슬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한 줌의 선택은?


4. 금리/환율 변동기, 나는 어떤 ‘레버리지 습관’(대출·구독·장기약정)을 조정했나요?

  달러-부채-금리 프레임으로 재설계할 수 있는 생활 룰을 하나 제안해봅시다.


5. 정책 혼선이 반복될 때, 나는 정보 출처를 어떻게 검증하나요?

 “단일 사건→총체적 결론” 점프를 막는 체크리스트 3가지를 함께 만들어 봅시다.

 

6. 민주정의 위기(대표성·갈등관리 문제)를 내 일터/학교/커뮤니티의 의사결정 방식과 비교하면 무엇이 보이나요?

  작은 제도 실험(의사록 공개·정례 설문·합의제) 중 우리가 삶에 당장 도입할 1가지는?


7. 녹색 전환은 비용/속도/정치 갈등을 동반합니다.

  내 1년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저비용 전환 1가지(통근·난방·소비)를 정하고, 기대효과를 수치로 적어봅시다.


8. “누가 질서를 잡느냐”보다 “무엇이 질서를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에너지-금융-제도 중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시민 행동 1개를 선언해봐요.



5️⃣ 자유 나눔 멘트


“질서는 누가 ‘선언’해서 생기지 않아요.

에너지와 돈, 제도라는 하부 구조가 정렬될 때 비로소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오늘, 뉴스를 소비하는 대신 프레임으로 읽는 연습을 합니다.”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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