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도둑맞은 자부심|앨리 러셀 혹실드

2025-12-15
『도둑맞은 자부심』(앨리 러셀 혹실드)
한국어판 부제는 “상실감, 수치심 그리고 새로운 우파의 탄생”.
1️⃣ 인트로
이 책은 “감정이 어떻게 사람을, 정치를 움직였는가”를 다룬 최신작이에요.
한국어판 부제는 “상실감, 수치심 그리고 새로운 우파의 탄생”.
감정사회학의 거장 혹실드가 애팔래치아 현지 조사로 ‘자부심의 역설’을 추적합니다.
2025년 국내 출간, 원제는 Stolen Pride예요. \
공교육·정책·경제가 빠르게 바뀌죠. 그 변화 뒤엔 감정이 있어요.
분노, 수치, 상실, 자부심...
이 책은 그 감정의 힘을 해부합니다.
우파의 부상도, 정책의 파장도 감정의 서사로 읽어냅니다.
이번 발제문은 이런 목적을 가지고 쓰였어요.
“우리는 어떤 감정을 쓰고, 어떤 감정을 조심해야 할까?”
내가 느끼는 감정과 사회적 요구 사이, 그 간극을 ‘감정’의 언어로 돌아봅니다.
2️⃣ 핵심 요약
저자는 “왜 사람들은 우파에 끌렸는가?”를 이념이 아닌 감정을 기준으로 묻습니다.
상실감 → 수치심 → 자부심 회복 욕구의 사슬이 정치적 선택을 만든다는 가설이죠.
미국의 켄터키 등 쇠퇴 지역을 에스노그래피로 추적.
몰락한 일자리, 끊어진 공동체, 약물 문제 속에서 사람들은 “나는 쓸모 있는가?”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자부심이 무너지면 수치가 차오르고, 강한 지도자·‘공정’ 서사에 자동적으로 반응합니다.
정치 엘리트는 사람들의 수치심을 자극하고, “빼앗긴 자부심”을 되돌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며, 여러 나라의 우파 확산과도 연결됩니다.
왜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할까요?
혹실드는 『감정노동』 이후 일관되게 “감정은 사회적·정치적 힘”이라 말해왔는데요.
이번 책은 그 명제를 2020년대 감정정치로 확장합니다.
한국 독자에게도 ‘감정 리터러시’라는 시민 역량을 높이는 것을 강조합니다.
3️⃣ 참여형 활동
📌 “내 삶의 감정 서사 지도”
요즘 사회 이슈 하나를 고르고 그 이슈에서 내 감정의 흐름을 적습니다.
(상실/불안 → 분노/수치 → 행동 욕구)
마지막 칸에 대안 감정을 설계합니다.
(공포 대신 경계, 분노 대신 책임 등)
4️⃣ 대화 질문
1. 책은 ‘쓸모없음의 감각’이 수치로 번진다고 말해요.
내 일상에서 쓸모/자부심이 흔들린 순간은? 무엇이 그 감정을 촉발했나요?
2. 최근 사회 이슈에서 수치의 언어를 본 적 있나요? 그 말이 나의 감정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3. 이상적 가치(공정·연대)와 실제 선택이 엇갈릴 때, 그 틈에 어떤 감정이 작동했나요?
(두려움, 피로, 소외감 등)
4. 정치·미디어가 감정을 ‘전략’으로 쓸 때,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거리두기 해야 할까요?
5. ‘자부심의 역설’: 도움을 받으면 수치로 느껴지는 문화가, 내가 속한 조직·가정에서 느껴본 적 있나요?
자부심을 지키면서 도움을 주고받는 방법이 있을까요?
6. 교육을 생각해 봐요. 우리의 성취 중심 문화는 어떤 감정 규범을 만들었나요?
학생·교사·부모 각각의 감정은? (상실/수치/자부심) — 내 경험과 연결해 봅시다.
7. 지역·세대 간 감정 균열을 완화하려면, 학교·지역사회는 어떤 감정 리터러시를 가르쳐야 할까요?
(수치 처리, 공감 대화, 인정의 언어 등)
8. “감정은 정치다.” 동의하나요? 시민으로서 내가 채택할 감정 원칙 1가지를 정해봅시다.
(예: 사실 확인 전 분노 공유 금지)
5️⃣ 자유 나눔 멘트
“감정은 개인의 일이자 공공의 일입니다.
내 감정의 서사가 모여 우리 사회의 방향을 만듭니다.”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